English
Cannot find the target.

Home (처음으로)

2018 . 10  
Sun Mon Tue Wed Thu Fri Sa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day:
39
yesterday:
119
Total:
561,970
네일소식

뉴욕시 스몰비즈니스 업주들 '발등의 불' 

 

 

올해 12월 31일부터 시간당 11불로 올라
롱아일랜드·업스테이트는 다소 느리게 추진


뉴욕주 최저임금 15달러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2016~2017회계연도 주 예산안 마감 시한을 단 3시간 앞둔 31일 오후 9시,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와 주의회는 밤새 막판 협상을 벌인 끝에 극적으로 예산안에 합의했다. 예산안에는 협상 테이블의 최대 이슈, 주 법정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이 결국 주지사의 뜻대로 포함됐다.

문제는 인상 속도였다. 쿠오모 주지사는 당초 뉴욕시는 오는 2018년까지, 나머지 지역은 2021년까지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단계적으로 인상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롱아일랜드와 업스테이트 지역 주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이에 거세게 반발했다. 인상 속도가 너무 빨라 업체에 타격이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주지사는 결국 주의회의 편의를 조금 봐주며 롱아일랜드와 웨스트체스터 지역 최저임금은 매년 1달러씩 단계적 인상, 2021년 12월 31일을 기해 시간당 15달러로 조금 느리게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뉴욕시를 제외한 나머지 업스테이트 지역은 향후 5년간 매년 70센트씩 인상, 2020년 12월 31일까지 12.50달러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오는 2019년부터 진행할 연간 지역별 최저임금 인상 경제영향평가 분석 결과에 따라 인상 시기와 규모는 추후 변경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주 전역 최저임금이 결국엔 시간당 15달러로 인상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저임금 인상 파장이 가장 빨리 그리고 크게 다가올 지역은 뉴욕시다. 직원 11명 이상 규모의 뉴욕시 업체의 최저임금은 올해 12월 31일을 기해 시간당 11달러, 2017년 12월 31일부터는 13달러, 그리고 2018년 12월 31일부터는 15달러로 인상된다. 직원 10명 이하 업체는 2019년 12월 31일을 기해 15달러로 인상돼 다소 느린 속도로 올라간다.

이에 따라 한인 업체를 포함한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에 특히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시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22만 개 비즈니스가운데 95% 이상이 직원 50명 이하 업체다. 뉴욕시에서 가장 먼저 최저임금 15달러를 지급해야 할 직원 11명 이상 업체는 4만9473곳에 달한다.

일부 정책 분석가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빈부격차 문제를 부각시키는 정치적 도구로만 작동할 뿐 가뜩이나 낮은 소득 인상률을 더 낮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은 고용주에 비용 부담을 가중시켜 결국 고용을 축소하게 되면서 일자리가 감소하는 부정적 효과를 낳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 아메리칸액션포럼은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저임금이 15달러로 인상되면 전국 일자리 100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비용 부담이 커진 업체들은 상품 가격을 올리면서 물가 상승을 불러오기 때문에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뉴욕주에서도 최저임금 15달러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파장은 전국으로 번질 전망이다. 뉴욕과 캘리포니아주가 최저임금 인상 방안을 추진했던 지난 2013년 이후 전국 14개 주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나섰다. 뉴저지주의회에도 최근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