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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소식

연말특수 사라지고 샌디 후폭풍만…

네일 등 한인 관련업계
연말 소비심리 위축 매상 타격 울상
입력일자: 2012-12-20 (목)  
연말 특수를 누리던 한인 관련업계가 샌디 후폭풍으로 올 연말은 한산하다. 

로어맨하탄에서 네일업소를 운영하는 한인 김모씨는 샌디로 인해 중단됐던 매장내 피해상황이 이미 복구됐음에도 여전히 울상이다. 샌디로 인해 정전과 침수로 2주 가까이 영업을 하지 못한데다, 최근에는 모처럼의 연말 특수도 사라져 버려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김씨는 “샌디 강타 후 파티가 줄어든데다 기존 고객들도 씀씀이 규모를 줄여 지난 한달 매출이 예년 수준의 절반”이라며 “영업중단에, 손님까지 뜸한데 렌트를 감당할 생각을 하니 막막하다”고 말했다. 

허리케인 샌디가 휩쓸고 간지 한 달이 넘었지만 후폭풍이 한인 업계에 여전하다. 연말 파티의 규모가 줄거나 취소되면서 네일과 미용, 드레스 대여 업체 등 관련 업계가 우울한 12월을 맞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피해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소비 규모도 대폭 줄어, 매상이 타격을 입고 있다. 

롱아일랜드 메드포드 소재 AMP네일의 박경은 사장은 “100달러 내외의 UV 등 고가의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최근 30달러 내외의 칼라젤로 많이 바꾸고 있다”며 “고객들이 샌디 피해자들에 대한 미안함을 느낀다면서 이용 서비스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물론 2주에 한번 꼴이던 방문빈도도 한달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맨하탄 한인 네일업주들은 연말 반짝 특수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맨하탄 로어이스트에서 네일 살롱 ‘씽크핑크(Think Pink)’를 운영 중인 이은혜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은 “고객들이 많이 위축돼 있고 연말이라고 흥청망청 쓰던 풍토를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강하다”며 “전반적으로 업계 매출이 예년 수준의 70~80%에 그치는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네일업계의 피해 여파는 미용업계로까지 파급됐다. 소비위축으로 일반 손님들의 씀씀이가 줄어든데다 네일 업계 종사자들을 비롯, 샌디로 피해를 입은 한인 업주와 종업원 등의 미용실 방문이 뜸해지고 있는 것. 이문자 한미미용인연합회장은 “네일 업소 고객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네일 종사자들의 매출도 줄어 이들이 미용실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등 연쇄반응이 일고 있다”며 “작년에 비해 30% 정도는 씀씀이 규모가 적어졌다”고 말했다. 

12월은 연말 파티 참석자들의 드레스 대여 수요가 급증, 드레스 대여업체들의 대목이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호텔이나 연회장에서 파티를 계획했던 단체들이 식당으로 장소를 옮기는 등 행사 규모를 축소하면서 드레스 코드가 바뀌어버렸기 때문이다. 베스트웨딩의 이연주 사장은 “지난해 연말 고객들이 참석하던 맨하탄 호텔의 한인 행사들이 12건이었던데 반해 올 연말에는 거의 없어 매출이 주춤한 상황”이라며 “샌디 후 한달 동안은 예약도 예년의 20~30%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한인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분위기가 연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샌디가 연말 경기에 찬물을 끼얹은 격으로 “이 같은 분위기가 연초까지 이어질까 두렵다”고 우려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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